신라호텔이 최근 호텔 내 한식당과 양식당에 미취학 아동의 입장을 제한하다 논란이 일자 이를 철회한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신라호텔은 지난 1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한 이후 9년만에 다시 문을 연 한식당 '라연'과 양식당 '콘티넨탈'에 미취학 아동의 출입을 제한했다.

이러한 방침은 아동들이 식당에서 뛰어다니거나 시끄럽게 할 경우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 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호텔은 홀의 경우 아동 출입을 제한했으나 룸은 아동 출입을 허용해 왔으며 어린이용 좌석도 비치했다.

신라호텔은 2011년 뷔페 식당 '파크뷰'에 한복을 입은 손님을 받지 않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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