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우며 6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5포인트(0.32%) 상승한 1855.07을 기록했다.

186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낮춰 1850선 중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가 호조 덕에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중국의 HSBC 8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와 8월 유로존 종합PMI가 모두 50을 웃돌며 경기 회복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또 두 수치 모두 전달과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92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501억원 어치 물량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911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과 비창익거래가 각각 167억원, 74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전기전자,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음식료, 전기가스, 통신, 금융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1.75% 올라 12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도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포스코도 소폭 오름세다. 기아차는 0.16% 하락세다.

전날 2% 넘게 빠졌던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6.94포인트(1.34%) 오른 524.5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9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 5억원 매도 우위다.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IT부품, 소프트웨어, 음식료 담배 등이 2%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5원(0.24%) 하락한 112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