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株, 주파수 경매 끝난 뒤 주가 상승 시도할 것"-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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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1일 통신사들의 주파수 경매가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지는 통신주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주파수 경매가 끝난 이후엔 주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2011년 8월 실시된 주파수 경매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당시 SK텔레콤이 1.8GHz 주파수를 9950억원에 가져갔지만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었다는 것. 오히려 그해 3분기부터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중심으로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유치경쟁이 벌어지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박 연구원은 "이번에도 주파수 경매가 아닌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확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 3분기에도 정부의 보조금 경쟁에 대한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른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주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KT가 적절한 금액 이내로 인접 주파수인 D블록을 가져간다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아직까지 LTE-A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KT로선 짧은 시간 안에 적은 투자금액으로 LTE-A와 유사한 광대역 LTE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박종수 연구원은 2011년 8월 실시된 주파수 경매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당시 SK텔레콤이 1.8GHz 주파수를 9950억원에 가져갔지만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었다는 것. 오히려 그해 3분기부터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중심으로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유치경쟁이 벌어지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박 연구원은 "이번에도 주파수 경매가 아닌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확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 3분기에도 정부의 보조금 경쟁에 대한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른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주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KT가 적절한 금액 이내로 인접 주파수인 D블록을 가져간다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아직까지 LTE-A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KT로선 짧은 시간 안에 적은 투자금액으로 LTE-A와 유사한 광대역 LTE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