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상줄동에 위치한 OCI머티리얼즈 공장에서 어제(18일) 오전 가스가 누출돼 불이 났습니다.



다만 불은 공장 일부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으며 화재 진화에 나섰던 근로자 한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불은 이 공장에서 반도체 등의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실란가스가 배관에서 새나오면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공장에는 다수의 근로자가 작업 중이었지만 불이 나자마자 긴급 대피해 가스 누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OCI머티리얼즈에서는 지난 5월 수소 가스가 유출, 산소와 결합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해 4월에도 질소공장 폭발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공장은 연간 6,000여톤 가량의 삼불화질소(NF3)를 생산, 3,000여억원의 매출로 세계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관 균열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회사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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