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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외국인, 주식 사고 있지만…"상승 동력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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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 사이의 팽팽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화학 등 경기 민감주들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던 외국인 투자자가 추가 매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일 10시 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1포인트(0.21%) 내린 1916.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출발하며 192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 초반 경기민감주를 매물로 내던졌다. 이후 순매수로 전환해 현재 전기전자(167억원) 철강금속(21억원), 운수장비(16억원)를 사들이고 있지만 매수 규모는 지난주에 비해 확연히 꺾였다. 화학은 40억원 어치 물량을 팔고 있다.

    이번주 발표 예정인 중국 및 유럽의 구매자관리자지수(PMI)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지만 코스피지수는 상승 탄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경기민감주들이 크게 오르면서 외국인들의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하는 모습"이라면서 "경기민감주들의 최근 상승은 실적 상향 조정 등 펀더멘털 개선에 근거한 추세적 상승으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8% 가까이 오르면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 유출 압력도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미 중앙은행(Fed)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도 지속적인 부담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주 통화정책 이벤트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의 연례 행사인 잭슨홀 미팅도 예정돼 있다. 이곳에서 출구전략을 옹호하는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이벤트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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