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또 한번의 허들'…양적완화 축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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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 센터장
오는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양적완화(QE) 규모 축소 두려움’이 또다시 증시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QE 규모 축소 이슈는 앞으로 남은 하반기에도 증시 상승의 허들(걸림돌)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QE 규모 축소 결정 시기에 대한 컨센서스는 ‘9월 FOMC’이다. 하지만 필자는 그 시기를 4분기(10월 혹은 12월 FOMC)로 생각하고 있다.
이제 8월 중순, 주식시장은 또 다른 허들을 만나고 있다. 미국의 7월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비 2%로 발표됐다. 미 중앙은행(Fed)의 의사결정 기준 중 하나인 인플레이션은 ‘핵심 소비자 물가’나 ‘핵심 개인소비지출’에 근거하고 있다.
작년 7월은 연중 국제유가가 가장 낮은 시기였다. 지난해 7월 국제유가 평균(WTI 기준)이 배럴당 88달러였던 것에 비해 지난달 평균은 105달러였다. 미국의 가솔린 평균 가격도 전년 동기에 비해 4.9% 상승했다. 또한 계절적 성수기(드라이빙 시즌)라는 특성상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적고 최근 이집트의 정정불안이 단기적 물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가장 최근의 FOMC(7월30~31일) 회의는 시장의 안도감을 지속시키기에 충분했다. QE 규모 축소 시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는 21일은 지난 5월22일 의사록 공개일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증시에 또 한번의 허들이 다가오고 있지만 주가 상승 추세가 하락으로 바뀔 것 같지는 않다.
일시적 조정일 것으로 판단한다. 또 7월 코스피지수 반등을 경험한 투자자들로 인해 6월 저점을 밑돌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 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 QE 규모 축소 결정 시기에 대한 컨센서스는 ‘9월 FOMC’이다. 하지만 필자는 그 시기를 4분기(10월 혹은 12월 FOMC)로 생각하고 있다.
이제 8월 중순, 주식시장은 또 다른 허들을 만나고 있다. 미국의 7월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비 2%로 발표됐다. 미 중앙은행(Fed)의 의사결정 기준 중 하나인 인플레이션은 ‘핵심 소비자 물가’나 ‘핵심 개인소비지출’에 근거하고 있다.
작년 7월은 연중 국제유가가 가장 낮은 시기였다. 지난해 7월 국제유가 평균(WTI 기준)이 배럴당 88달러였던 것에 비해 지난달 평균은 105달러였다. 미국의 가솔린 평균 가격도 전년 동기에 비해 4.9% 상승했다. 또한 계절적 성수기(드라이빙 시즌)라는 특성상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적고 최근 이집트의 정정불안이 단기적 물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가장 최근의 FOMC(7월30~31일) 회의는 시장의 안도감을 지속시키기에 충분했다. QE 규모 축소 시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는 21일은 지난 5월22일 의사록 공개일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증시에 또 한번의 허들이 다가오고 있지만 주가 상승 추세가 하락으로 바뀔 것 같지는 않다.
일시적 조정일 것으로 판단한다. 또 7월 코스피지수 반등을 경험한 투자자들로 인해 6월 저점을 밑돌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 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