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9.00~1120.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0원 오른 달러당 1118.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120원 안착을 시도하고 있지만 매물에 대한 경계로 움직임은 제한적" 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말을 앞두고 거래 부진이 예상돼 1110원 후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15.00~112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