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유력한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융 규제에 대해 온건한 당국자에서 강건파로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온건파로 분류됐던 옐런 총재가 은행들의 위험한 거래를 제한하는 강력한 법안을 찬성하는 입장으로 변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옐런 총재는 지난 1999년 래리 서머스 당시 재무장관이 제안한 중요한 금융법안인 `그램 리치 브릴리법안`을 비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습니다.

이 법안은 대공황 당시 제정된 금융 규제를 폐기하는 것으로 시중은행과 증권사, 보험사의 통합을 허용하는 법안이었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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