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팀이 인간 줄기세포로 쥐의 박동하는 심장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레이 양 미국 피츠버그대 의과대학 발달생물학 교수는 인간의 피부세포로 만든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심장 조직을 구성하는 전구세포로 분화시키고, 이를 모든 세포를 제거한 쥐 심장의 틀(기본골격)에 심어 박동하는 심장으로 키워내는 데 성공했다고 AFP통신과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다음 단계 연구는 이 심장이 효과적으로 혈액을 박출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하게 수축하게 하고, 이와 함께 심장의 전기유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양 교수는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