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썰전`에 출연하고 있는 김구라와 강용석이 영화 `설국열차`를 보는 내내 불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15일 방송될 `썰전`에서는 `봉준호 감독 신작 `설국열차` 개봉! 천만 관객 태울 수 있을까?`란 주제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설국열차`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구라와 강용석은 "`설국열차`를 보는 내내 불편했다"며 "`설국열차`가 자신들의 인생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꼬리 칸에서 앞 칸까지 오는 모습이 마치 내가 인터넷 방송부터 지금까지 달려온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 결국엔 다 죽는 결말이 불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용석은 "팔다리 다 잘려가면서 여기까지 왔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안에 여러 메시지를 담아 관객들에게 주입시키려 한 점이 싫어서 메시지를 수신 거부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허지웅은 "항간에는 꼬리 칸이 민주당 지지자, 엔진 칸이 새누리당 지지자란 말이 있는데, 정확하게 비유를 하면 꼬리 칸이 오히려 한줌 남은 진보정당이고 엔진 칸이 민주당, 그리고 새누리당은 열차 밖의 자연 재해와도 같은 것"이란 색다른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용석 `설국열차`그렇구나" "강용석 `설국열차` 영화란 각자의 생각에 따라 다른 거니까" "강용석 `설국열차` 음...우선 오늘 방송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썰전` 예능심판자는 `설국열차`와 더불어 흥행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 대해서도 함께 분석한다. 또한 `공항부터 VIP시사회까지! 스타들의 은밀한 알바천국!`에 대해서도 방송한다.(사진=JT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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