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사상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된 가운데 중소기업계 등 민간부문이 절전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2일 600여 회원조합(단체) 및 60여만 중소기업에 전력난 극복을 위한 50대 절전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중소기업이 절전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전력수요가 많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냉방기 가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미가동 설비의 전원 차단과 대기상태 설비 전원을 차단해 설비 공회전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사업장별 자체 절전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점심시간 소등과 복도 조명 줄이기, 승강기 운행 댓수 줄이기, 주차장 조명 한등 소등 및 격등제 실시 등 건물 내 절전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가정에서도 불필요한 전등 끄기 등 국민 절전행동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을 비롯한 상암동DMC타워, 대전회관, 용인 연수원 등 자체건물에 대한 절전대책 시행과 더불어 내부 임직원과 전국 16개 시도에 있는 지역본부, 지부에도 절전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점심시간 소등, 주차장 격등제, 승강기 운행 댓수 감축 등 절전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성근 중소기업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은 “에너지 절약이 곧 발전소”라며 “전력대란 예방을 위해 중소기업계가 발전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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