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7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0.60% 상승한 1만3687.4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장중 1만3754까지 상승했다가 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매수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적극적으로 매수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11시18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1엔(0.56%) 오른 96.54엔에 거래 중이다.

중화권 증시는 경제지표가 전달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으나 상승했다. 오후에 공개될 산업생산과 고정자산 투자 등 각종 지표가 중국의 경제 안정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소비자물가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기보다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2.8%보다 낮았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인 2.2% 하락보다 더 낮아진 수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49.04로 전날 대비 4.14포인트(0.20%)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105.67포인트(0.49%) 오른 2만1761.55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79포인트(0.17%) 증가한 7921.46으로 집계됐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12% 오른 1886.18로 상승세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