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일반 커피숍에서 발행하는 종이 스탬프카드도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개발업체 페이퍼랏은 커피숍이나 미용실, 음식점 등에서 마케팅용으로 사용해온 종이 스탬프카드를 앱으로 대체할 수 있는 '페이퍼랏(Paperlot)' 앱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앱을 이용하면 매번 종이 카드에 펀치로 구멍을 뚫거나 도장을 찍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미리 패턴을 등록해 특수 제작한 도장을 찍어 고객 방문 횟수를 체크할 수 있다.

현재 패턴은 최대 1만 가지를 등록할 수 있지만, 특허를 받은 패턴 디지털화 기술을 이용하면 패턴 수가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다고 페이퍼랏 측은 설명했다.

종이 카드 대신 페이퍼랏을 이용하면 고객이 종이 카드를 잃어버릴 염려가 없고, 종이를 인쇄하는 데 드는 비용이 절감된다.

또 방문 고객들에게 이벤트를 공지하거나 새로운 메뉴를 알리는 다른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페이퍼랏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등록돼 있으며 고객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