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물고기폐사 (사진= 한경DB)







서울 청계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일 서울시관리공단은 기습적인 소나기가 내린 지난 5일 청계천에 빗물과 섞여 오수가 유입되며 400여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공단 측은청계천은 15분에 3mm 이상 비가 내릴 경우 침수 방지를 위해 수문이 열리기 떼문에 기습적인 폭우로 인새 오수와 빗물이 저절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순식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오수관에서 빗물과 오염수가 섞여 하천으로 흘러나온다”며 “오수를 걸러내는 오수관이 하수처리 용량 부족으로 비에 섞인 오염물질을 하천으로 흘려 보내면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물고기 폐사 발견 이후, 청계천 중류 부근에서는 죽은 물고기를 수거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한편 과거 2011년 중랑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한 바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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