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컴투스에 대해 하반기 신작이 예정돼 있어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3000원은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은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로 추정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골프스타가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다수의 신작들이 출시되면서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프스타는 7월말 국내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고, 8월 2일 현재 매출순위 17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3분기에는 꼬꼬마유랑단, 피싱(fishing), 아이돌 컴퍼니 등 자체개발 게임과 7개의 퍼블리싱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4분기에는 기대작들인 위자드, 이노티아, 나의 기사단 등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그는 밝혔다.

홍 애널리스트는 "중국 등 해외 성과 확대로 2014년부터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