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진하는 경전철 사업이 공익성은 있지만 민간사업자가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구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경전철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논란이 계속되자 2일 연구 용역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가 발표한 10개 노선의 비용편익 분석 결과, 모두 경제성 유무의 분기점인 1 이상이었습니다.

신림선의 비용편익이 1.15~1.16으로 가장 높았으며, 동북선 1.12, 면목선 1.08, 위례선 1.07 순입니다.

하지만 재무적 타당성 분석 결과는 낙관적이 않습니다.

민자사업 추진에 기본 운임 1천50원을 전제로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수익성이 있는 노선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손익분기점의 경우 목동선은 2032년, 신림선과 위례신사선 2033년, 서부선은 2037년, 동북선은 2038년이며 우이신설 연장선과 9호선 4단계 연장선은 2050년대까지 적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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