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지상파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사(SO)간의 분쟁을 연말까지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재송신 규제 법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정부는 3년 주기로 SO가 지상파방송사에 의무 재송신과 재송신 동의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며 "국내도 문제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과 같이 법으로 가이드라인을 정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재전송 동의는 시장경쟁체제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중재제도나 민간기구 등을 같이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경재 위원장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지적했다.



특히 이경재 위원장은 UHD방송 상용화에 지상파를 배제한 것에 대해 "UHD 방송에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인데, 한국은 콘텐츠 제작의 80%를 지상파가 담당한다"며 "콘텐츠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상용화 여부를 발표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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