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테샛 D-17…기출문제로 유형 감 익혀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7회 大賞 김대철씨 '공부법' 공개
"경제학원론 읽기가 출발점…시사는 스터디그룹이 더 효과"
"경제학원론 읽기가 출발점…시사는 스터디그룹이 더 효과"
제20회 테샛 시험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 테샛 시험은 가을 취업 시즌을 준비하는 대학생들과 상경계 대학 진학을 위해 경제 실력을 점검해 보려는 고등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테샛 우수등급을 따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공부에 정진 중이다. 테샛도 다른 시험처럼 공부하는 요령이 있다. 지난 17회 시험에서 290점(300점 만점)을 받아 전체 1등을 한 김대철 씨가 테샛 고득점 공부법을 알려왔다. 김씨는 와우파에서 테샛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편집자주>
“테샛은 어떻게 준비하면 되나요?”
지난 5년간 학생들에게 경제를 가르치면서 자주 받는 질문이다. 그동안의 강의와 실제 테샛을 치르고 대상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면 효과적인 테샛 준비 방법이 분명 있다.
경제이론, 시사경제·경영, 상황추론·판단. 이상은 여러분도 알고 있는 테샛 시험의 3대 영역이다. 하지만 이는 문제의 구성 형태에 따른 구분일 뿐 내용이나 출제 분야에 따른 구분은 아니라는 점을 우선 알아야 한다. 이를테면 경제학의 내용이 경제이론뿐만 아니라 시사경제·경영에도, 상황추론·판단에도 두루 출제된다는 얘기다.
그리고 전체 문제 중 3분의 2 정도는 경제학 분야에서 출제된다. 따라서 테샛 준비는 경제학원론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무역, 환율 등 한국 경제와 관련이 깊은 분야가 많이 출제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내용이 부족한 미국 저자의 책만으론 시험 준비에 불충분한 면이 있다. 이준구·이창용 공저인 ‘경제학원론’ 같은 책이 이를 보완해줄 수 있다.
경제학원론 읽기를 한 번 끝내면 기출문제를 풀면서 이론을 문제에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연습해야 한다. 처음부터 이론 공부와 관련 기출문제 풀이를 병행할 수 있다면 효율적이겠지만 처음 경제학을 접한 학생들에겐 쉽지 않다.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혼자 공부한다면 우선 경제학원론 전체를 읽은 뒤 기출문제집을 구해 세 영역 모두에서 경제학이론과 연관돼 보이는 문제를 풀고 설명을 읽길 바란다. 설명을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나 설명이 불충분한 내용은 경제학원론의 해당 부분을 찾아 확인하면서 익히는 게 좋다. 이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지만 문제가 어떤 형태로 출제되든 해결할 수 있는 탄탄한 지식을 갖추려면 꼭 필요한 과정이다.
경제이론 공부가 어느 정도 되면 이제 회계기초, 금융상품과 금융시장·제도, 일부 회사법 등 경제학 이외의 출제 분야를 공부해야 한다. 이 분야는 첫째, 시험 준비를 시작한 단계부터 최소한 신문 경제면 정도는 꾸준히 읽으면서 자주 나오는 주요 용어를 정리해야 한다. 용어의 자세한 의미와 내용 확인은 인터넷 검색을 활용하면 편리하다. 둘째, 어디서 어디까지 공부해야 할지를 스스로 판단하기 힘드니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내용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공부한다.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출판된 ‘TESAT 시사경제’라는 책이 비교적 도움이 된다.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발행하는 고교생 대상 주간 경제논술신문인 ‘생글생글’에 연재되는 ‘시사경제 뽀개기’ 기사와 ‘경제·금융 상식퀴즈’ 최근 3개월치는 꼭 챙겨야 한다. 셋째,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는 것도 요령이다. 다뤄야 할 양과 분야가 많다 보니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벅찰 수 있다. 목표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함께 공부하면서 정리 영역을 분담하는 게 좋다.
winwin_1@naver.com
“테샛은 어떻게 준비하면 되나요?”
지난 5년간 학생들에게 경제를 가르치면서 자주 받는 질문이다. 그동안의 강의와 실제 테샛을 치르고 대상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면 효과적인 테샛 준비 방법이 분명 있다.
경제이론, 시사경제·경영, 상황추론·판단. 이상은 여러분도 알고 있는 테샛 시험의 3대 영역이다. 하지만 이는 문제의 구성 형태에 따른 구분일 뿐 내용이나 출제 분야에 따른 구분은 아니라는 점을 우선 알아야 한다. 이를테면 경제학의 내용이 경제이론뿐만 아니라 시사경제·경영에도, 상황추론·판단에도 두루 출제된다는 얘기다.
그리고 전체 문제 중 3분의 2 정도는 경제학 분야에서 출제된다. 따라서 테샛 준비는 경제학원론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무역, 환율 등 한국 경제와 관련이 깊은 분야가 많이 출제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내용이 부족한 미국 저자의 책만으론 시험 준비에 불충분한 면이 있다. 이준구·이창용 공저인 ‘경제학원론’ 같은 책이 이를 보완해줄 수 있다.
경제학원론 읽기를 한 번 끝내면 기출문제를 풀면서 이론을 문제에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연습해야 한다. 처음부터 이론 공부와 관련 기출문제 풀이를 병행할 수 있다면 효율적이겠지만 처음 경제학을 접한 학생들에겐 쉽지 않다.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혼자 공부한다면 우선 경제학원론 전체를 읽은 뒤 기출문제집을 구해 세 영역 모두에서 경제학이론과 연관돼 보이는 문제를 풀고 설명을 읽길 바란다. 설명을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나 설명이 불충분한 내용은 경제학원론의 해당 부분을 찾아 확인하면서 익히는 게 좋다. 이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지만 문제가 어떤 형태로 출제되든 해결할 수 있는 탄탄한 지식을 갖추려면 꼭 필요한 과정이다.
경제이론 공부가 어느 정도 되면 이제 회계기초, 금융상품과 금융시장·제도, 일부 회사법 등 경제학 이외의 출제 분야를 공부해야 한다. 이 분야는 첫째, 시험 준비를 시작한 단계부터 최소한 신문 경제면 정도는 꾸준히 읽으면서 자주 나오는 주요 용어를 정리해야 한다. 용어의 자세한 의미와 내용 확인은 인터넷 검색을 활용하면 편리하다. 둘째, 어디서 어디까지 공부해야 할지를 스스로 판단하기 힘드니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내용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공부한다.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출판된 ‘TESAT 시사경제’라는 책이 비교적 도움이 된다.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발행하는 고교생 대상 주간 경제논술신문인 ‘생글생글’에 연재되는 ‘시사경제 뽀개기’ 기사와 ‘경제·금융 상식퀴즈’ 최근 3개월치는 꼭 챙겨야 한다. 셋째,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는 것도 요령이다. 다뤄야 할 양과 분야가 많다 보니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벅찰 수 있다. 목표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함께 공부하면서 정리 영역을 분담하는 게 좋다.
winwin_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