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디텍, 상승…LED 조명 성장 '수혜'

오디텍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오디텍은 전날보다 300원(1.76%)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세계 각국의 백열전구 퇴출 추진으로 LED 조명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LED Chip 필수부품인 제너다이오드칩 국내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오디텍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디텍은 비메모리 반도체칩(매출비중 60%)과 센서 패키지 및 센서 모듈(매출비중 40%)을 제조하는 업체"라며 "주력 아이템은 비메모리 반도체 칩에 해당되는 제너다이오드칩(Zener Diode Chip)으로,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며 투자포인트로 삼아야할 제품으로판단된다"고 밝혔다.

제너다이오드는 LED칩이 빛을 발할 때 정전기 등의 외부충격으로부터 손상을 방지해주는 칩으로, LED 패키지 개당 한 개의 제품이 적용된다.

손 애널리스트는 "오디텍은 국내 제너다이오드칩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LED 조명 업체에 공급중"이라며 "LED 조명 시장의 성장으로 많은 관련 업체가 주목 받겠지만 어떤 LED 업체에 투자할지 고민이 될 때에는 LED 업체 대부분에 부품을 공급하는 오디텍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