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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이익 개선세 지속…목표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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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투자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하반기에도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21.2%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1조3069억원으로 전기보다 8.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3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는 원형전지의 꾸준한 출하량 증가추세에 따른 외형 확대와 1분기 약 21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PDP사업부의 흑자전환에 기인한다. 또한 전기차용 전지사업부, ESS, 태양광 등 기존 적자 사업부의 적자폭 축소도 이익개선추세에 기여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에도 태블릿PC 라인업 확대 및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리튬폴리머전지 및 각형전지의 물량 회복과 고용량 전지의 출하 비중 증가에 따른 평균 판가 상승에 따른 이익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직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삼성SDI의 전사 수익성 개선에 부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비IT사업부의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성장성에 대한 주가 프리미엄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SDI는 현재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하고 있는 비IT 제품의 매출 비중을 2020년 72%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 애널리스트는 ESS사업부는 내년 하반기 중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며, 이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전사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의 주요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차용 전지 사업부는 꾸준히 적자폭을 축소해나면서 2017년 중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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