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9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올 2분기 실적이 추정치보다 미흡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400억원일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12.3% 감소한 67억원으로 추정했다.

김현욱 연구원은 "해외 수출액이 전년 대비 약 10%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의 판매 저조로 큰 폭의 성장을 실현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률 둔화도 있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 온 적정재고 개선 노력이 일부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수익 측면에서는 적정 규모의 판매로 인해 규모의 경제를 회복하면서 매출원가율이 회복된 것으로 봤다. 그러나 전년 대비 판매관리비는 늘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