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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지도부, NLL 논란 영구종식 선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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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지도부는 26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사수 의지를 거듭 밝히는 동시에 NLL논란의 영구적인 종식을 선언할 것을 새누리당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길 대표는 '우리의 NLL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로 지키고, 죽음으로 지킨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환기하며 "바로 민주당이 집권했던 당시 우리의 용감하고 꽃다운 젊은이들의 피와 죽음을 바치면서까지 서해 NLL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앞으로도 NLL을 사수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6·25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을 하루 앞두고 "협정 내용으로 보면 전쟁이 끝난 게 아니라 일시 중단된 상태로 60주년을 맞은 것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를 수호한다는 게 민주당의 기본 정신"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NLL 논란과 관련해 국민이 이제 그만 좀 하라는 요구가 있다는 것을 새누리당도 알 것"이라며 "정전 60주년을 맞은 분단의 시대에서 더이상 NLL 논란을 하지 말고 NLL 사수·수호 의지를 표명하자는 제안을 넘어 NLL 논란의 영구종식을 선언하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민주정부 10년간 우리는 NLL을 굳건히 지켰다"면서 "어제도 지켰고 오늘도 지켰고 내일도 지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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