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분기 실적 선방…수익성 우려 경감"-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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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6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890억원으로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23.5%씩 감소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23% 웃돌았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 조선·해양·플랜트로 연결되는 현대중공업 본사의 주요사업부문 수익성 하락을 우려했으나 조선과 해양부문 매출액이 늘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풀이했다.
특히 조선사업부는 과거 수주 물량 중 드릴십 매출 비중이 높아져 어느 정도 지속 가능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조선사업 부문 매출 중 50% 이상이 드릴십이 차지했다고 추산했다.
해양부문의 경우 체인지오더(Change Order) 발생에 따른 1회성 요인이 컸다는 진단이다.
그는 "고수익 물량 매출 인식 증가 요인이 크게 작용해 급격한 수익성 하락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890억원으로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23.5%씩 감소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23% 웃돌았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 조선·해양·플랜트로 연결되는 현대중공업 본사의 주요사업부문 수익성 하락을 우려했으나 조선과 해양부문 매출액이 늘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풀이했다.
특히 조선사업부는 과거 수주 물량 중 드릴십 매출 비중이 높아져 어느 정도 지속 가능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조선사업 부문 매출 중 50% 이상이 드릴십이 차지했다고 추산했다.
해양부문의 경우 체인지오더(Change Order) 발생에 따른 1회성 요인이 컸다는 진단이다.
그는 "고수익 물량 매출 인식 증가 요인이 크게 작용해 급격한 수익성 하락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