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미국의 내구재 주문 호조에 소폭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 센트(0.1%) 높은 배럴당 105.49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기업들의 내구재 주문은 예상 밖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항공기, 컴퓨터 등 각종 기계류를 일컫는 내구재의 주문이 전월보다 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 1.3∼1.4%를 훨씬 웃도는 증가세다.

금값도 달러 약세로 상승했다.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9.30 달러(0.7%) 오른 온스당 1328.8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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