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6일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지난 2003년에서 2012년까지 장기평균보다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세부적으로는 현재 생활형편에 대한 심리지수가 전달 91에서 93으로 개선됐고 생활형편 전망과 소비지출 전망 지수는 각각 1포인트씩 내렸습니다. 향후 경기전망 지수 역시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또 주택가격 전망은 지난 6월 110에서 7월 103으로 7포인트나 낮아졌습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향후 1년간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9.1%)과 공업제품(37.5%), 농축수산물(32.4%) 이 높게 응답됐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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