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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중 아들, 유령회사 통해 600억대 골프장 소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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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중 전 회장 측 "합법적 절차로 인수 아무런 문제 없다" 반박
    사진=뉴스타파
    사진=뉴스타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아들 선용씨가 유령회사를 통해 600억원대에 이르는 베트남 하노이의 고급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25일 밝혔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선용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유)옥포공영이 베트남 하노이 중심부에 있는 반트리 골프 클럽(Van Tri Golf Club)의 지분을 지난 2010년 100%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용씨에게 이 골프장 소유권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노블에셋이라는 유령회사가 동원됐다고 뉴스타파 측은 전했다.

    뉴스타파는 "2003년 노블에셋 발행 주식은 단 2주로 싱가포르 국적인 응무이홍 및 러객주 2인 소유로 기록돼있다"며 "이들은 모두 포트컬리스 트러스트 넷(PTN)이라는 조세피난처 유령회사 설립 대행업체의 직원들"이라고 폭로했다.

    뉴스타파는 노블에셋은 지분 100% 자회사인 노블 베트남을 통해 반트리 골프장을 건설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6년 6월 노블에셋은 탄한송이라는 인물에게 100% 지분를 넘겼다. 탄한송 역시 유령회사 설립대행업체의 직원이었다.

    탄한송이 100% 소유했던 노블에셋의 지분은 두달 뒤인 2006년 8월 선영씨가 대주주인 옥포공영과 썬 인베스트먼트(Sun Investment & Consulting)에 넘어갔다. 옥포공영이 썬 인베스트먼트와 남아있던 탄한송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는 형식으로 반트리 골프 클럽 지분을 100%를 획득한 것이다. 이후 썬 인베스트먼트 지분은 선용씨 뿐만 아니라 형제인 선협씨에게 각각 50% 씩 배분됐다고 뉴스타파는 설명했다.

    현재 김 전 회장의 미납 추징금은 17조 9200억원에 이른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미납한 추징금의 100배에 달한다. 김 전 회장은 추징금을 내지 않기 위해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을 통해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반면 김 전 회장 측은 이같은 뉴스타파 보도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김 전 회장의 한 측근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선용씨가 베트남에 고가의 골프장을 소유했다고 뉴스타파가 제기한 의혹은 세금납부 등 합법적인 절차를 거친 만큼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노블에셋의 골프장 지분은 싱가포르인들이 아니라 태국 재계 인사가 소유하고 있었으나 국내 사정이 안좋아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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