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동물영화제를 표방하는 제1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Animal Film Festival in Suncheon, 이하 ANFFIS, 주최 순천시, 주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회 · (사)전남영상위원회)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8월 22일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식 포스터 작업은 국내 영화 전문 광고 디자인사 `그림 커뮤니케이션`이 맡았으며,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교감이 표현되어 있다. 영화제 측은 "모든 동물과 함께하는 영화제다 보니, 포스터에 등장하는 동물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고심 끝에 반려동물의 대명사인 개, 멸종동물인 북극곰과 사막여우, 야생동물인 순록, 코알라, 토끼, 날다람쥐까지 총 7종의 동물을 등장시켰다"고 밝혔다.



여러 동물들이 합심하여 영화를 만들고, 이를 온 가족이 지켜보고 축하해 주는 광경을 통해 남녀노소는 물론 주인공인 동물에게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임을 의미했다. 또한 다음 세대인 아이와 동물이 나누는 무언의 사랑을 통해 앞으로의 세상은 좀 더 따뜻하고 조화로울 것이라는 암시도 함축했다.



다양한 색감을 통해 영화제의 다채로움과 자연의 풍요로움을 강조하고, 가족의 피부색을 배경과 같은 톤으로 하여 친환경 지향의 이상적인 인간 모습도 구현했다. 포스터에 쓰인 핑크와 그린은 순천만에서 자라는 칠면초와 갈대밭을 대표하는 색상이라는 의미가 있다. 순천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갈대 군락지이며, 영화제가 열리는 8월이 오면 일년에 7번 색상이 변한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의 칠면초가 순천만을 붉게 수놓는다.



제1회 ANFFIS는 오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정원박람회의 도시 순천 일원에서 열리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참여하는 전세계 유일의 동물영화제로 눈길을 끈다. (사진=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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