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미니투어를 뛰는 골프 선수가 18홀에서 56타를 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미국의 골프전문매체인 골프채널은 NGA 후터스투어의 캐롤리나시리즈에서 뛰고 있는 제스 매시(25)가 지난 19일 켄터키주 루이빌의 글렌매리GC(파72·6450야드)에서 16언더파 56타를 쳤다고 23일 보도했다.

매시는 이날 오전 같은 골프장에서 67타를 친 뒤 오후에 다시 라운딩에 나서 14개의 버디와 1개의 이글을 엮어 16타를 줄였다.

매시는 이날 단 21개의 퍼트로 18홀 라운드를 마칠 정도로 고감도 퍼팅을 자랑했다. 매시의 이날 타수는 신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정식 경기에서 최소타 기록은 2000년 US오픈 지역예선에서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가 기록한 58타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