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후곤)는 10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려 달아난 철거업체 다원그룹 회장 이모씨(44)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말 다원그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한 이씨를 6개월 넘게 추적한 끝에 지난 22일 서울 모처에 은신해 있던 그를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