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파이오링크가 공모가 1만500원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기관 수요 예측을 거친 결과 가장 높은 희망가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기관청약률은 334.7:1을 기록했다.

또 총 120만주를 공모해 기관투자자 70%, 일반투자자 20%, 우리사주 10%로 배정이 확정됐다. 이번 공모로 조달되는 126억원 가운데 79.4%는 3년에 걸쳐 연구개발 및 분석설비 확충 등에 사용된다.

일반 공모 청약은 오는 24일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클라우드, 빅데이터 관련 산업 육성정책 및 기관들의 해킹 피해 사건 이 네트워크 및 보안 장비시장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준비해온 기술 로드맵을 통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오링크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의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곳이다. 주요 제품은 △서버의 부하분산기능과 보안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유해 트래픽 등에서 서버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웹방화벽, 보안스위치 등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