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라인 자동차 보험 시장의 점유율을 놓고 손보사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화재가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던 동부화재를 턱밑까지 쫓아오면서 하반기에는 순위 변화가 예고됩니다.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동안 정체됐던 점유율 차이도 올해 들어 크게 줄며 일대 변화가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 차보험 시장에서 20.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17.7%를 기록한 삼성화재, 3위는 16.1%의 AXA 다이렉트였습니다.



동부화재가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1위 자리를 노리는 삼성화재의 추격이 상당히 매서워졌기 때문입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하반기만해도 동부화재와 6% 정도의 점유율 차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반년 만에 격차가 3.1%로 절반 가까이 좁혀진 겁니다.



동부화재가 수익성 악화로 주춤한 사이 삼성화재는 오히려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입니다.



여기에 73억원 규모에 달하는 경찰 관용차량의 보험계약이 동부화재에서 삼성화재로 넘어간 영향도 컸습니다.



온라인 차보험의 중위권 싸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롯데손해보험과 흥국화재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 한화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가 점유율을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최근 LIG손해보험까지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면서 올 하반기 손보사들의 `온라인 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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