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측 "수사결과 겸허히 수용…재판 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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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측은 구속 영장에서 검찰이 제기한 혐의 이외에 추가 혐의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을 내비쳤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구속 기소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기 때문에 그룹 내부적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변호인단과 협의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지난 2일 출범한 5인 비상경영위원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책임경영을 통해 이 회장의 공백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장의 병보석 신청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회장은 말기 신부전증과 샤르코마리투스 등을 앓고 있어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J 관계자는 “병보석 신청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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