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제품 수입금지 조치를 연기해 달라는 애플의 요청에 반대 뜻을 밝혔다고 독일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가 18일 전했다.

ITC는 지난 6월초 아이폰4와 아이패드2를 비롯한 애플의 일부 제품들이 삼성전자 특허를 침해했다며 백악관에 수입금지를 건의했다. 애플은 이 조치를 유예해 달라는 요청서를 이달 초 ITC에 제출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안 뮐러는 ITC가 애플의 유예 요청을 거부하면 애플이 미국 항소법원에 긴급유예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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