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벽산건설이 7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1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벽산건설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15.0%)까지 떨어진 799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한가 잔량만 400만주가 넘는다.

벽산건설은 지난해 11월 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받고 공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전일엔 법원허가에 따른 운영자금을 활용하기 위해 1500만원 규모의 보통주 1369주를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장내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5일부턴 보통주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됐다. 이달 19일 회생계획에 따른 채권자 출자전환을 앞두고 있다.

벽산건설의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는 2243억1600만 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