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약세다. 외국인은 엿새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17포인ㅌ(0.43%) 내린 1879.32를 기록하고있다.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51포인트(-0.19%) 내린 1862.85를 기록 중이다.

버냉키 의장은 17일(현지 시간) 열린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하반기 경제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양적완화 축소는 있겠지만 그 시기와 강도는 경제 상황을 고려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미국 증시가 버냉키 발언을 확인한 뒤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435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 운, 91억 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590억 원, 차익거래가 106억 원 순매도로 전체 696억 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84%), 의약품(0.18%)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금융업(-1.29%), 보험(-1.03%), 통신업(-0.75%) 등이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약세가 우세하다. 삼성전자가 0.83%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이 약세다. 기아차SK하이닉스 한국전력 NHN은 0.8~1%대 오름세다.

현재 24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78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거래량은 2800만주, 거래대금은 2900억 원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41포인트(0.26%) 오른 542.23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67억 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37억 원, 24억 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3.40원(0.3%) 내린 1118.2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