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타
골프스타
무더운 여름, 햇빛이 너무 강렬해 밖으로 나가기 싫을 때나 장마 때문에 집 안에 있어야 할 때는 모바일 게임이 좋은 대안이 돼 준다.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 신작들을 골라봤다.

○‘골프스타’…생생한 현장감 재현

컴투스의 3D 리얼 골프게임 ‘골프스타’는 25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2010년 2월 PC 온라인 게임으로 처음 선보였지만 이번에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4월 해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먼저 서비스했으며, 영국 등 43개국 앱스토어에서 스포츠 장르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버전 골프스타는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고해상도 3D 그래픽으로 넓은 골프장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바람 온도 습도 등 70여가지 물리 요소도 그대로 반영해 실제 필드에 서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이달의 우수게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게임이다.

○‘히어로스퀘어’…모바일에서도 대작 RPG를


히어로 스퀘어
히어로 스퀘어
‘윈드러너’로 유명한 위메이드는 지난 16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히어로스퀘어’를 출시했다. 마을꾸미기류의 소셜게임과 역할수행게임(RPG)의 재미 요소를 한데 묶은 게임으로 모바일에서도 본격적으로 대작 RPG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무사, 사제, 궁수, 냉기마법사, 바드 등 총 5종의 영웅을 성장시키며 던전을 공략한다.

이승로 위메이드 개발본부장은 “3D 그래픽으로 모험의 세계와 생산, 조합, 탐험, 전투 등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냈다”며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개발한 만큼 이용자들이 지금까지 못해본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출시를 기념해 위메이드는 이달 29일까지 영화 예매권과 8인치 태블릿 등을 주는 ‘재미보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몬스터팡팡’…시원하게 터지는 쾌감


2CJ E&M 넷마블은 지난 12일 ‘몬스터팡팡’을 내놓고 ‘다함께 차차차’ ‘모두의 마블’에 이어 또 한번 연속 흥행을 노리고 있다. 출시 5일 만인 17일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신규 인기 무료게임’ 1위, ‘인기 무료게임’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몬스터팡팡은 다양한 무기로 몬스터 구슬을 팡팡 터뜨리는 버블 액션게임이다. 위에서 떨어지는 몬스터 구슬을 좌우로 움직여 공격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카카오 게임하기에서 서비스하던 ‘버블킹’을 넷마블이 게임성, 사용자 인터페이스, 시스템 등을 대폭 개선해 출시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