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맛집'이라해서 먹었는데…냉면·김밥서 대장균 검출

입력2013.07.18 09:10 수정2013.07.18 09:10

수도권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냉면집과 코레이유통이 만든 김밥 등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음식점 1599곳에서 여름철 다소비 식품인 냉면과 콩국수 등 203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59건에서 대장균 또는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3일까지 ▲ 냉면·콩국수 775건 ▲ 김밥·초밥 822건 ▲ 도시락 85건 ▲빙수·샐러드 295건 ▲ 식용얼음 61건 등 총 2천38건을 수거해 대장균과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냉면 또는 콩국수 47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됐고, 김밥은 12건에서 식중독균 또는 식중독균(바실러스 세레우스)이 나왔다.

이 가운데는 유명한 냉면 맛집들과 코레일유통이 만든 김밥도 포함됐다.

도시락, 빙수, 샐러드, 식용얼음은 모두 미생물 기준에 적합했다.

적발된 업체 명단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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