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보고합니다" 삼성 수뇌부 일본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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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실장·이재용 부회장
이종왕 법률고문도 동행
하반기 경영현안 보고
이종왕 법률고문도 동행
하반기 경영현안 보고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수뇌부가 16일 당일 일정으로 한꺼번에 일본을 찾아 이건희 회장에게 경영현안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 달 가까이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이 회장은 이달 말께나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1시 김포공항에서 일본 도쿄로 출발한 전용기엔 최 실장과 이 부회장, 미래전략실 장충기 차장(사장)과 김종중 전략1팀장(사장) 외에 이종왕 법률고문(전 법무팀장)도 동석했다.
이 회장이 삼성 수뇌부를 부른 것은 그룹 관련 각종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일본으로 출국했던 이 회장은 해외 체류가 길어지면서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경영 사항에 대해 보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일본 방문 목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최 실장은 “특별한 보고 거리는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일본행 비행기에 이 고문이 동승한 것과 관련, 상속소송과 관련한 보고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삼성 측은 “이 고문은 소송관련 업무를 맡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열흘가량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을 방문했다가 지난 주말 다시 일본으로 가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이 회장이 삼성 수뇌부를 부른 것은 그룹 관련 각종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일본으로 출국했던 이 회장은 해외 체류가 길어지면서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경영 사항에 대해 보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일본 방문 목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최 실장은 “특별한 보고 거리는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일본행 비행기에 이 고문이 동승한 것과 관련, 상속소송과 관련한 보고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삼성 측은 “이 고문은 소송관련 업무를 맡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열흘가량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을 방문했다가 지난 주말 다시 일본으로 가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