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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수뇌부, 이건희 회장에게 보고차 일본 출국…올 들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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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 수뇌부들이 이건희 회장에게 현안을 보고하기 위해 16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 번째다. 이 회장은 이달 말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수뇌부, 이건희 회장에게 보고차 일본 출국…올 들어 세번째
    이날 오후 1시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일본으로 향했다.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과 김종중 전략1팀장(사장), 이종왕 법률고문(전 법무실장) 등이 함께했다.

    이 부회장은 출국 목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최 실장 역시 "특별히 보고할 게 있는 것은 아니다"고만 말했다.

    지난 달 20일 일본으로 출국한 이 회장은 열흘 뒤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최근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현지에서 지인들을 만나며 경영 구상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 등은 이 회장에게 지난 달 30일 중국 시안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영접한 일 등에 대해 보고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시 중국을 방문한 박 대통령이 시안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았을 때 이 부회장이 직접 안내를 맡았다.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하반기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직에서 물러난 이 법률고문이 이번 출국에 동행한 이유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의혹 폭로 후 회사를 떠났다가 2년 7개월 만인 2010년 6월 법률고문으로 복귀했다.

    이 부회장 일행은 보고를 마치고 이날 밤 늦게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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