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가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3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24%) 떨어진 2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0.17% 내림세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과거 경험상 7~8월에는 노조 이슈 등으로 자동차 관련 주가 지수 대비 다소 약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금 협상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7월 하순부터 부분 파업이 시작돼 8월 말이나 9월 초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채 연구원은 "노조 이슈 끝나면 하반기 실적 증가, 4분기부터 시작되는 신차 싸이클 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어 주가가 8월부터는 본격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