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악재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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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현 주가가 악재를 대부분 반영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은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며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와 경남은행 인수 불확실성, 대주주의 지분 매도 등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이 추정하는 DG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570억원.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코스피지수 하락에 따른 보유 주식 가치 하락 등 비경상 요인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고 대주주가 추세적으로 지분을 매도하는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4배로 주가가 기존의 우려들을 선반영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남은행 인수와 관련해선 "자금 마련을 위해 증자가 불가피하며 만약 인수 가격이 적정가격인 0.9~1.0배를 웃돌 경우 인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은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며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와 경남은행 인수 불확실성, 대주주의 지분 매도 등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이 추정하는 DG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570억원.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코스피지수 하락에 따른 보유 주식 가치 하락 등 비경상 요인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고 대주주가 추세적으로 지분을 매도하는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4배로 주가가 기존의 우려들을 선반영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남은행 인수와 관련해선 "자금 마련을 위해 증자가 불가피하며 만약 인수 가격이 적정가격인 0.9~1.0배를 웃돌 경우 인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