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 8월부터 주가 본격 재상승 기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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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5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대체로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 대표 3인방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1분기 대비로는 원화 약세와 성수기 효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6월 원화 약세 영향으로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됐다"며 "2분기 주요 자동차 관련주 실적은 대체로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모비스는 유럽, 한국 등 주요 시장 경기 침체 영향에 A/S 부품 사업이 부진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는 주가에 거의 반영이 됐다는 판단이다. 넥센타이어는 경쟁 심화로 2분기 수익성이 1분기 대비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자동차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과거 경험상 7~8월은 노조 이슈 등으로 자동차 관련주가 지수 대비 다소 약세를 보였고, 지난 5~6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와 단기 조정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임금 협상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7월 하순부터 부분 파업이 시작돼 8월 말이나 9월 초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노조 이슈 끝나면 하반기 실적 증가, 4분기부터 시작되는 신차 싸이클 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어 주가가 8월부터는 본격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 대표 3인방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1분기 대비로는 원화 약세와 성수기 효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6월 원화 약세 영향으로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됐다"며 "2분기 주요 자동차 관련주 실적은 대체로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모비스는 유럽, 한국 등 주요 시장 경기 침체 영향에 A/S 부품 사업이 부진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는 주가에 거의 반영이 됐다는 판단이다. 넥센타이어는 경쟁 심화로 2분기 수익성이 1분기 대비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자동차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과거 경험상 7~8월은 노조 이슈 등으로 자동차 관련주가 지수 대비 다소 약세를 보였고, 지난 5~6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와 단기 조정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임금 협상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7월 하순부터 부분 파업이 시작돼 8월 말이나 9월 초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노조 이슈 끝나면 하반기 실적 증가, 4분기부터 시작되는 신차 싸이클 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어 주가가 8월부터는 본격 재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