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선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2.70~1128.1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13.7원 떨어진 112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여 오늘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그간 과도했던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해 하락폭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다만 수주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 상황에서 확실한 매수 모멘텀을 잡기 전에는 수급 위주의 상하단 테스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20.00~1129.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