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하반기 글로벌 경기침체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정부는 하반기 수출확대 주요 전략으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내세웠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하반기 무역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부정적 요인으로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환율 불안과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을 꼽았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환변동보험을 3조원으로 늘리는 등 수출기업의 리스크 대응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 내수시장을 수입구조 변화에 맞춰 크게 3개 분야(소비재, 소재부품, 중서부)로 나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권평오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3대 내수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첫번재 소비재 시장인데 현지 유력 유통 밴드를 확보하고"



실제로 중국은 소득수준 향상으로 소비재 수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 수출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 중서부 지역의 수입이 늘고 있는데, 대중 수출비중을 보면 화동 지역으로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브릿지>

"정부는 수출 기업의 `손톱 밑 가시 뽑기`에도 나섰습니다. 해묵은 규제는 없애고, 애로사항을 줄인다는 겁니다"



우선 부처별 유사인증 제도를 통폐합합니다. 다수, 중복인증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해소한다는 취지입니다.



또, 전자무역 이용요금을 낮춥니다. 내년 7월부터는 기본료를 아예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1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하반기 수출확대 대책`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장윤정 이모 폭로"장윤정 어릴때 밤무대?엄마는 도박"
ㆍ임수향 `노안종결자` 인정? 과거 사진 모습 `풋풋`
ㆍ두바이 흔한 국민차, "길바닥에 아파트 몇 채가 지나가는거야"
ㆍ선예 선교사, "출산 6개월 후 아이티로" `깜짝`
ㆍ40개 대기업 구조조정대상 선정...후유증 최소화 노력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