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중국 내수시장을 잡아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올 하반기 글로벌 경기침체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정부는 하반기 수출확대 주요 전략으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내세웠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하반기 무역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부정적 요인으로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환율 불안과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을 꼽았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환변동보험을 3조원으로 늘리는 등 수출기업의 리스크 대응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 내수시장을 수입구조 변화에 맞춰 크게 3개 분야(소비재, 소재부품, 중서부)로 나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권평오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3대 내수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첫번재 소비재 시장인데 현지 유력 유통 밴드를 확보하고"



    실제로 중국은 소득수준 향상으로 소비재 수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 수출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 중서부 지역의 수입이 늘고 있는데, 대중 수출비중을 보면 화동 지역으로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브릿지>

    "정부는 수출 기업의 `손톱 밑 가시 뽑기`에도 나섰습니다. 해묵은 규제는 없애고, 애로사항을 줄인다는 겁니다"



    우선 부처별 유사인증 제도를 통폐합합니다. 다수, 중복인증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해소한다는 취지입니다.



    또, 전자무역 이용요금을 낮춥니다. 내년 7월부터는 기본료를 아예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1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하반기 수출확대 대책`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장윤정 이모 폭로"장윤정 어릴때 밤무대?엄마는 도박"
    ㆍ임수향 `노안종결자` 인정? 과거 사진 모습 `풋풋`
    ㆍ두바이 흔한 국민차, "길바닥에 아파트 몇 채가 지나가는거야"
    ㆍ선예 선교사, "출산 6개월 후 아이티로" `깜짝`
    ㆍ40개 대기업 구조조정대상 선정...후유증 최소화 노력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美 12월 소비자신뢰 악화돼…고용과 소득불안감 반영

      3분기 미국 경제의 깜짝 성장에도 12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는 예상보다 더 악화됐다. 23일(현지시간) 컨퍼런스 보드는 이번 달 소비자 신뢰 지수가 11월보다 3.8포인트 하락한 89.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부진한 수치다. 로이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은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를 91.0으로 예상했었다. 로이터는 이같은 소비자 신뢰도 악화는 4분기 들어 미국 기업의 해고가 증가하고 소득에 대한 불안감이 심화돼 3분기에 급증했던 소비자 지출이 급격히 둔화될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컨퍼런스 보드의 수석 경제학자인 다나 피터슨은 "소비자들이 작성한 경제 영향 요인 설문 응답에서 물가와 인플레이션, 관세 및 무역, 정치에 대한 언급이 여전히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2월 들어 이민과 전쟁, 금리, 세금 및 소득, 은행 및 보험을 포함한 개인 재정 관련 주제에 대한 언급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2. 2

      트럼프정부,중국산반도체 관세부과 2027년 6월로 연기

      미국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2027년 6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 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무역법 301조에 따라 진행한 중국산 반도체 조사 결과 “중국이 반도체 산업을 장악하려는 시도는 부당하며 미국 상거래에 부담을 주거나 제한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USTR은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율을 향후 18개월동안 0%로 유예하고 2027년 6월 23일부터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세율은 부과 기준일로부터 최소 30일전에 발표한다고 이 성명은 언급했다. 미국이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2027년 6월로 연기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 완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으로 제재 조치를 늦추면서 이미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의 계열사에 대한 미국 기술 수출 제한 규정을 유보했다. 또 의회내 대중국 강경파들이 중국 군사력 증강을 우려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음에도 엔비디아의 H200 대중 수출을 허용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0월 한국에서 시진핑 주석과 체결한 합의에 따라 높은 관세를 유예하고 기술 및 핵심 광물에 대한 수출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해 12월 시작된 301조 조사 결과를 12개월 이내에 발표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다.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은 별도의 301조 조사에 따라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율을 50%로 인상하도록 명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3. 3

      '3분기 깜짝성장'소식에 오르던 美증시 주춤

      3분기 미국경제가 예상을 넘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금리 인하 전망 약화로 채권 수익률은 오르고 개장전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하고 있다.개장전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 돌파를 앞뒀던 S&P500은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 20분에 전날과 비슷한 6,881 포인트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나스닥 종합도 0.1% 전후로 오르내리고 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도 전 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일찍 4.14%까지 내려갔던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오전 8시 30분에 예상을 웃돈 3분기 GDP 발표직후 순식간에 6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오르며 4.20%를 기록했다.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55%로 전 날보다 5bp 상승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금 현물 가격은 이 날도 0.2% 오르면서 온스당 4,450.73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미 상무부는 3분기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연율로 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것을 크게 웃돈 것이다.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는 "미국 경제가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줄겠지만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날 CME 그룹의 페드워치툴은 2026년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13%로 예상했다. 지난 주에는 1월 인하 가능성이 25% 정도였다.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의 스콧 렌은 "미국 GDP 증가, 기업 이익 성장세 확대 및 가속화, 인플레이션 완화, 그리고 세계 경제 개선에 대한 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