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이 자회사인 이수앱지스 보유지분을 확대했다. 이수화학의 지분 확대는 자회사 이수앱지스의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단행됐다.

이수앱지스는 10일 모회사인 이수화학이 신주인수권을 행사, 이수앱지스 보유 지분이 41.9%에서 48.3%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수화학은 총 98억원을 투입해 총 141만5775주의 이수앱지스 주식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수앱지스는 이수화학의 신주발행 요청에 따라 총 98억 원 규모의 주식발행 초과금이 확보돼 차후 치료제 상용화와 해외 시장진출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시밀러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되는 파브리병 치료제의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 또한 식약처 품목허가가 승인된 고셔병 치료제는 1분기부터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가 시작됐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