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코웨이에 대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9.4% 증가한 4764억원과 712억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기존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부분별로는 공기 청정기 등의 수출 매출이 40%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코웨이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화장품 사업의 손실이 감소하고 웅진계열과의 매입거래(약 2000억원)도 순차적으로 재조정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285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