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와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산업체질 강화를 위한 실천계획 선포식’을 열었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
합회 부회장(왼쪽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동근 대한상공
회의소 부회장, 안현호 무역협회 부회장이 실천계획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경제5단체와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산업체질 강화를 위한 실천계획 선포식’을 열었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 합회 부회장(왼쪽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동근 대한상공 회의소 부회장, 안현호 무역협회 부회장이 실천계획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산업계와 정부가 손잡고 산업체질 개선에 나선다. 8분기 연속 0%대 저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업체질의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와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산업체질 강화를 위한 실천계획 선포식’을 열었다.

경제5단체 회장단은 “한국 경제는 수출과 내수의 동반침체를 겪고 있고 일본의 엔저기조,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여건이 악화돼 저성장기조 고착화가 우려된다”며 “산업체질강화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체질강화위원회’는 △규제개선(대한상의) △협력적 생태계 조성(전경련) △무역진흥(무협) △중기 경쟁력 강화(중기중앙회) △노동시장 선진화(경총) 등 5개 분과로 구성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산업은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하면서 위기에 강한 체질로 바뀌었다”며 “산업계의 투자 확대 등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