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9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하반기 애플의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와 9.7인치 아이패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COG D-IC' 매출은 상반기 대비 66%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리콘웍스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의 수요 감소로 'COG D-IC' 공급을 하지 않으면서 올 상반기까지 실적과 주가에 타격을 받았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엔 가장 큰 리스크가 제거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비중 확대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