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주가가 하반기에도 상승 반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경쟁심화에도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은 강화될 전망이지만 중저가제품 비중 확대로 내년 이후 이익성장은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고, 우려는 과도해 펀더멘털 개선이 전혀 부각되지 않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모멘텀 측면에서는 부정적이기 때문에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갤럭시S4가 애플이 약화된 하이엔드 시장에서 순조로운 판매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0% 증가한 10조6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저가제품 비중확대로 2014년 이후 이익성장은 점차 둔화되고, 최근 성장 둔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삼성전자의 주가 모멘텀은 크게 약화돼 단기간에 기조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진단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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