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Q 영업익 10조 달성 전망…비중확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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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달했지만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을 염두에 두고 비중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0만원을 유지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47%씩 증가한 57조원과 9조5000억원으로 집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도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가 이미 바닥까지 추락한 상태로,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보다 각각 8.4%, 32.8%씩 늘어난 10조7000억원을 거둬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IM(IT·모바일) 부문의 마케팅비가 감소하고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8200만대로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갤럭시S4' 판매량은 2200만대를 기록해 2분기와 유사하겠지만 3분기 말 출시 전망인 '노트3'가 출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2분기 실적이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안을 가중시켰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당사 전망과 불과 5000억원 차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하락, 최저점(락바텀)으로 추정한 130만원 아래로 재차 밀렸다"며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7배로 현재 밸류에이션에서는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47%씩 증가한 57조원과 9조5000억원으로 집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도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가 이미 바닥까지 추락한 상태로,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보다 각각 8.4%, 32.8%씩 늘어난 10조7000억원을 거둬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IM(IT·모바일) 부문의 마케팅비가 감소하고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8200만대로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갤럭시S4' 판매량은 2200만대를 기록해 2분기와 유사하겠지만 3분기 말 출시 전망인 '노트3'가 출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2분기 실적이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안을 가중시켰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당사 전망과 불과 5000억원 차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하락, 최저점(락바텀)으로 추정한 130만원 아래로 재차 밀렸다"며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7배로 현재 밸류에이션에서는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